성명
리미지한의원
작성일
2017-11-07 10:13:12
조회수
2210
제목 : | 안면홍조 및 지루성두피염환자분들 중에 탈모양상이 많이 동반되는 이유


탈모는 비정상적으로 머리털이 많이 빠져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 머리숱이 적어지거나, 부분적으로 많이 빠져 대머리가 되는 것을 말하며 탈모로 인하여 야기되는 상태를 탈모증이라 합니다.

탈모에는 크게 원형탈모증, 남성형탈모증, 여성형탈모증으로 나뉘는데, 원형 탈모증은 모낭과 드물지 않게 조갑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동전처럼 원형의 모양으로 털이 빠지는 것으로 경계가 뚜렷하기 때문에 쉽게 구별이 되며 대부분이 아무런 증상이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두피 이외에 수염, 눈썹, 속눈썹 기타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가끔 진행성으로 되어 서로 융합되어 확대되기도 합니다.

남성형 탈모증은 주로 남성에서 발생하며 머리의 앞부분과 중심부위에 진행성으로 양측모두에 광범위한 탈모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에는 후반 부에 몇 개의 모발만 남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형 탈모증은 여성에서 발생하며, 측두부위보다는 두정부위에서 균등하게 탈모가 됩니다.

휴지기 탈모증은 원인 자극 발생 후 2~4개월 후부터 탈모가 시작되어 전체적으로 머리 숱이 감소하게 되며 원인 자극이 제거되면 수개월에 걸쳐 휴지기 모발이 정상으로 회복됨에 따라 모발 탈락은 감소하게 됩니다.

그런데 홍조 환자분들이나 지루성두피염을 가지고 계신 분들 중에 유독 원형탈모증이나 휴지기 탈모양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홍조환자분들이나 지루성 두피염을 가지신 분들중에 탈모양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걸까요? 이는 탈모의 원인과 맞물려 기인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탈모의 원인으로는 크게 모발적인 요인으로 볼 때 모발 생성 장애, 내인성 요인에 의한 모발의 절단, 흐트러지는 모발, 모발주기의 이상, 털집의 파괴와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유전적인 이상으로 나타나며, 이는 모발 생성장애나 털집파괴와 관련되어 나타나며, 홍조와 관련된 원인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모발주기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탈모 중 휴지기 탈모증은 내분비 이상, 약물, 다양한 물리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생장기 탈모증은 방사선요법이나 항암제와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형탈모증은 아직 병인이 불확실하지만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안드로겐탈모증은 남성 호르몬과 유전에 의해 발생하며 국소성 모발 생성 장애 탈모로 분류됩니다. 이 외에도 발모벽, 두부백선, 두피지루염 등 두피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원인에 의해 탈모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홍조 환자의 경우 알다시피 위쪽으로 열이 자주 뜨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얼굴뿐만 아니라 머리쪽 열감까지 동반되거나 두피가 붉어져 있는 경우가 있으며, 지루성두피염을 가진 경우 두피가 매우 건조하고 발진이나 각질이 많이 생기면서 두피가 붉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홍조로 인한 탈모의 경우 유전적인 경우보다는 대개 후천적으로 내분비 불균형, 스트레스와 열감에 의해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탈락되기 쉬운 상태가 되어 생기는 내인성 요인에 의한 모발의 절단, 흐트러지는 모발, 모발주기의 이상으로 인한 탈모양상과 관련이 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홍조로 인한 열감과 동시에 시작되거나 심화된 탈모양상에서는 홍조로 인한 열감을 줄여주고 두피지루염이 있다면 지루피부염을 완화시켜 두피의 상태를 건강한 상태로 바꾸는 것이 탈모양상을 방지하거나 치료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탈모증에는 보통 호르몬제 복용이나 국소적인 스테로이드제 요법을 사용하거나 심한 경우 모발이식 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부작용이나 일시적인 개선효과로 인해 요즘 한방치료를 통한 탈모치료요법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내부적인 문제로 더불어 나타난 후천적인 탈모증인 경우 일반적인 탈모치료를 하면서 내부적인 원인을 다스리고 열감을 다스리는 한방요법을 병행한다면 지속효과를 나타내는데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열감을 줄이는 한약과 더불어 침치료를 통해서 몸상태 전반적인 열감을 조절해줌과 동시에 약침요법을 통해 직접적으로 모발부위에 영양공급을 하거나 기혈순환을 개선시켜 모발생성을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직접적으로 두피부위의 염증소견을 제거하거나 순환을 적극적으로 개선시켜야 할 때는 두침요법을 통해 두피부위에 직접적으로 침자극을 가하거나 한방샴푸를 통해 세정하게 함으로써 그 효과를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두피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면 두피부위의 관리를 같이 받으면 더 좋은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하루에 약 50~7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지만, 자고 나서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가 넘으면 병적인 원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탈모양상이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전문의와 상담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탈모가 진행하게 되면 모발의 재생속도가 더뎌 치료자체가 매우 오래 걸리는 증상이니만큼 조금이라도 탈모가 의심된다면 빨리 진단을 받는 것이 좋고, 특히 홍조와 더불어 시작된 탈모라면 홍조와 탈모를 유발시키는 열감을 조절하면서 모발을 건강하게 하고 두피에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를 병행하면 홍조양상과 함께 탈모양상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니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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