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원인에 따른 치료법은 2013-09-13 hit.2,650 |
|
49세의 K씨(여성)는 40대 중반부터 나타난 갱년기 안면홍조로 인해 여러 병원을 다니며 피부치료는 물론이고 신경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안면홍조와 더불어 열감이 심하다보니 피부가 따갑고 쓰라린 증상에, 땀이 거의 나지 않는 증상도 있었고, 무엇보다 우울감과 짜증 등의 신경 증상이 매우 심한 상태였다. 그외 여러가지 방면으로 안면홍조없애는법을 시도해봐도 효과가 없다보니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가족들과도 자주 말다툼을 하게되고 가족간의 사이도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K씨처럼, 갱년기에 찾아오는 안면홍조의 경우에는 발한증상, 불면증 등의 다른 갱년기 증상들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보니 환자가 느끼는 고통은 더욱 커지게 된다. 안면홍조란 미세한 온도변화나 감정변화에도 쉽게 반응하여 얼굴이 붉어지거나 화끈거림이 오래 지속되어 일상생활이나 업무, 대인관계 등의 사회생활 전반에 불편함을 초래하게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주로 갱년기에 가장 잘 나타나지만, 10대나 20대의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날때는 양볼, 광대뼈, 미간 등의 특정부위가 국소적으로 붉어지는 경우가 많고, 얼굴전체에 홍조와 열감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목과 가슴부위까지 동시에 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직접적인 증상외에도 안면홍조의 원인에 따라 다양한 동반증상들이 발생한다. 상열하한증에 해당하면 수족냉증을 호소하기도 하고, 감정변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홍조(감정홍조)가 만성화되면 가슴두근거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야간에 홍조와 발한이 생기면서 불면증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 홍조가 오래 지속되어 모세혈관확장증으로 악화될수 도 있다. 모세혈관과 피지샘은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 피지샘이 왕성하게 활동하게 되면 주변의 모세혈관을 자극해서 여드름과 안면홍조가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이 외에도, 안면홍조증으로 인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게되면 우울증이 오기 쉽기 때문에 안면홍조증이 만성화되기 전에 이를 치료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안면홍조증으로 내원한 실진료환자수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으며, 연평균 18.2%씩 지속적으로 환자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대와 50대가 전체의 40.8%를 차지하는 것에서 알수 있듯이 갱년기 이후에 주로 나타나지만, 30대 이하의 연령층에서도 적지 않은 환자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홍조의 원인으로는 감정변화나 스트레스, 갱년기증후군, 피부노폐물, 고온의 환경에 노출, 추위에 민감해진 경우, 혈관확장제의 복용, 스테로이드 연고, 피부레이저 오남용, 기타질환 등을 들 수 있다. 예전에는 갱년기로 인한 안면홍조 환자가 많았지만, 근래들어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수면습관 및 생활습관, 음식습관, 과도한 음주와 흡연, 스테로이드제와 피부레이저 요법의 오남용 등이 원인이 되어 심리적, 생활적인 문제와 결부된 안면홍조증이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오랜기간 수많은 난치성 안면홍조 환자들을 치료해 오면서 높은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는 리미지한의원의 정수경 한의학박사는 “안면홍조는 체온 조절 기능장애, 신경전달의 문제,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 변화, 혈관 확장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자 개개인별로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에 이에 맞게 치료해야 재발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면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의 문제로만 생각하지 말고 몸속의 내부 원인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정수경 박사는 2008년도에 발표한 논문(갱년기 여성의 안면홍조에 대한 이선탕가미방의 증상 완화 효과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연구)을 통해 이미 자신의 치료법이 안면홍조에 대해 현저한 개선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