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및 상담문의 +

안면홍조와 감정홍조 치료, 정확한 원인부터 찾아야

2017-07-26 hit.1,857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가 전국적으로 계속되며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밖을 돌아다니다 보면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가 많은데, 시원한 바람을 쐬면 금세 붉어진 얼굴이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 이러한 일시적 홍조 증상은 자연스러운 변화로 높은 온도가 지속되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 감정 변화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홍조 증상이 너무 쉽게 심하게 나타나거나 오래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라면 안면홍조또는 감정홍조일 가능성이 높다.

안면홍조란 미세한 온도변화나 감정의 변화에도 쉽게 반응하여 일반인들에 비해 얼굴과 목 등의붉은기가 쉽게 나타나거나 화끈거림이 오래 지속되는 증상으로, 일상생활뿐 아니라 대인관계 등 사회생활 전반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모든 경우를 말한다. 반면, 감정홍조란 긴장을 하게 되거나 창피하거나 당혹스러운 경우 등과 같이 특정상황에서의 감정 변화로 인해 홍조 양상이 나타나는 경우만을 뜻한다. 안면홍조는 양볼, 광대뼈, 미간 등의 특정부위가 국소적으로 붉어지는 경우가 많고, 얼굴 전체에 홍조와 열감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목과 가슴부위까지 동시에 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홍조 증상은 자율신경과 혈관조절이 균형점을 잃거나 매우 예민하게 작용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 되어 일어나게 되는데, 주로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얼굴 피부층이 얇고 자율신경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기 때문이다.

이러한 안면홍조 증상을 오래 겪게 되면 점차적으로 혈관이 확장될 수 있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화되기 때문에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또한, 이차적인 지루성피부염 형태의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전신 불쾌감과 열감, 피로감 혹은 우울, 신경과민, 불안, 짜증 등의 심리적인 증상이나 가슴 두근거림, 두통, 불면 등의 증상까지 동반되어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경우보다 좀더 쉽게 좀더 오래 붉은기가 지속된다면 안면홍조를 전문으로하는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갱년기홍조 환자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수면습관 및 생활습관, 과도한 음주와 흡연, 스테로이드제와 피부 레이저 오남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안면홍조 환자가 늘어나며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 한의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국내 최초로 안면홍조 관련 전문서적인 굿바이, 홍조를 저술한 리미지한의원의 정수경 한의학박사는 감정홍조는 물론 일반적인 안면홍조도 피부뿐만 아니라 자율신경의 문제 등 내부의 원인이 나아져야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와 원인에 따라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한 안면주사는 물론, 주사비, 지루성피부염, 여드름 등 여러가지 피부상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환자들의 경우에도 이러한 원인별 치료가 높은 치료율을 보이는 바탕이 된다고 설명하였다.

정박사는 이에 덧붙여 요즘과 같은 무더운 여름에는 혈관 확장의 원인이 되는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 크림을 꼼꼼하게 잘 발라주고, 얼굴 부위에 열감을 내려주는 한방 냉미세침으로 전체적인 열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홍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였다.

이을 진료과목